I've seen/Books2010/02/09 01:09

4개의 통장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고경호 (다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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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에서 부자의 기준은 얼마 일까? 많은 사람들이 10억을 부자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10억이란 돈은 연봉 3000만원의 직장인이 아무런 지출이 없이 33년을 모아야 하고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20년간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이자율을 계산하지 않고 오로지 원금만 놓고 계산했을 때) 하지만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지금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인 10억의 가치는 33년 뒤, 20년 뒤에는 현재와 다를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책에 의하면 '2007년 아시아태평양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금융자산(부동산을 제외하고 예금, 주식 등)을 보유한 사람의 숫자는 2006년 말 기준 9만 9000명 정도라고 한다. 9만 9000명이라는 인구가 꽤 많이 보일지도 모르지만 같은 해 기준 우리나라 경제인구가 2,4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10억 이상을 가진 사람의 숫자는 불과 0.4%에 불과하다.

이처럼 10억이라는 자산 보유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실살은 극 소수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서민들에게 10억 모으기란 말처럼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다.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높은 물가와 자녀 교육비등 생활에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수입에 비례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목표는 높이 가지되 현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억 만들기? 좋다. 하지만 10억이라는 높은 목표를 두기에 앞서 100만원 1000만원 조금씩 목표를 올려가며 자산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일러주는 부자 되는 법은 무엇일까? 책의 제목처럼 4개의 통장을 운용하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 되는 것은 책의 앞 부분에 소개한 내용처럼 "부자가 되려면 간절한 마음으로 복리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이다. 나는 이 문장에 부자가 되는 모든 방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절약하고 투자와 저축, 소비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의 마법인 복리 투자를 장기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나도 돈에 관심이 많아 돈과 주식에 대해 말하려면 끊임 없이 써야 할 것 같아 잡설은 그만 하고, 돈의 관리법, 기본기부터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을법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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