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Blog

 지난번 바나나맛우유 이벤트를 위해 포스팅 했던게 운 좋게 당첨돼서 아빠랑 토~일 무박 2일로 기차여행을 갔다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량리역에서 10시50분까지 모여서 저걸 받고 11시 15분 차를 타기 위해 대합실에서 대기하다가, 11시 15분이 돼서 기차에 탑승 한 후 영주역으로 향했다. 가는 기차안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며 무슨 상품권도 나눠줬고, 간식거리도 제공해줘서 가방에 바리바리 싸간 귤이며 초코렛등 간식거리가 무색해졌었다.

영주역에 도착 후 버스로 갈아 탄 뒤 영덕 조식지로 향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다. 버스로 2-3시간 이동 후 영덕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6시경 이었다. 아직 일출을 보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빙그레측에서 제공한 조식을 먹으며 시간이 가길 기다렸다. 조식은 아구탕이었는데 나는 모르겠지만 아빠는 맛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아구탕 맛의 기준을 모른다.
아구탕을 먹고 해가뜨기까지 남는 시간을 이용해 식당 주변을 구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당근처에는 경북 경종이 있다.
서울에서는 보신각종을 울리듯 경북에서는 이 경종을 울린다고 했다.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건 조명 색이 너무 촌스러웠다는 것이다.
심지어 내가 바꿔주고 싶을 정도였으니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양쪽에 조명이 촌스러운 색을 연출하고 있었다.
얼마 후 슬슬 날이 밝아왔지만 비가 오며 흐린 날씨덕에 해돋이는 보지 못했다.
잘보면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있고, 조명 근처에 비 줄기도 보일것이다.
나름 수평선 넘어 서서히 올라오는 해를 보고 싶었지만 잔뜩 낀 구름밖에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힘들게 망원렌즈도 가져갔는데.. 이런 된장.

어쨌건 일출을 봤다 치고 다음코스인 강구항~해안도로를 통해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울나라에서 대관령 풍력 발전소 다음으로 큰 풍력발전소라고 한다.
대충 보기엔 저 바람개비가 20-30개 있는것 같았다.
근데 궁금한건 저 얇고 무거운 고철덩어리 날개가 무슨 바람을 받길래 돌 수 있냐는 것이었다.
아마 원초적으로 모터를 통해 약하게 돌리고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얻는것 같아보였다.

풍력발전소를 구경하고 안동 한지 체험장으로 갔다.
이곳에서 한지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듣고 보며 직접 한지를 만들어볼 수 있었는데, 내 생각에는 패키지에 있는 코스중 뭔가를 사도록 유도하는 필수코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번 중국 여행을 갔을때 마지막날 누에고치 공장에 갔다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나름 체험을 시켜준답시고 자기네 물건만 잔뜩 보여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압축을 해서 물기를 뺀 닥나무를 섭시 90도인 저...것에 펼쳐서 붙이면 몇초 뒤에 바싹 마른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붙였다 땠다 해야해서 엄청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한지도 비쌌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도구를 이용해 미니 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추운날 저곳에 손을 담구기는 싫어서 구경만 했다. 자신이 만든건 가져갈 수 있었지만 A4 용지 만한 크기 밖에 되지 않았다.

안동 한지 체험장을 구경한 후 중식을 먹으러 이동했는데 중식은 안동 간고등어 구이었다.
가는 도중 버스안에서 가이드형님이 안동이 간고등어로 유명한 이유를 말해줬다.
해안가도 아닌 안동이 왜 간고등어로 유명하냐면 그 이야기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날에는 모든 음식이 어디로 갔느냐? 바로 한양이다.
한양까지 고등어가 이동하는 동안 제일 맛있게 간이 베는 지역이 안동이라고 한다.
그래서 안동에서 소금으로 간을 하면 한양까지 가는 시간동안 고등어에 간이 베서 한양에 도착했을때 제일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간고등어 하면 안동이 따봉이란다.

식사 후 이동한 곳이 영주에 있는 눈썰매장이었다.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스라고 생각하고 그냥 없는 코스인 셈 치려했지만 너무 할게 없었다.
1시간 20분동안 심심해 죽는줄 알았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어서 버스안에 들어와 앉아있었다. 이 코스 뭐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이 이벤트에 응모한 연령대는 기본 20대를 훌쩍 넘는데 왜 이런곳에 우리를 데려 갔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무튼 어린이 친구들은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중후한 어르신들은 구경만 하시는 시간을 가진 후 무박 2일에 일정을 마치고 영주역에 가서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설경을 헤치며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기차에서도 이벤트를 해서 상품권을 나눠줬다. 장기자랑을 했는데 꽤 재밌는 양반이 나와서 심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건 하루종일 배고프지는 않은 여행이었는 것이다. 집에 가는 기차안에서도 도시락을 나눠줘서 배고플 틈이 없었다. 어느덧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마지막 선물인 오색오감이라는 요거트를 한사람당 한박스씩 나눠줘서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들고왔다. 지금 냉장고에 한칸 가득 오색오감이 가득차 있다. 덕분에 아침 값이 굳어서 매우 만족한다는 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이벤트(기차여행)를 평가한다면 실패였다.
날씨만 좋았다면 일출도 보고 풍력발전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비가 추적추적 오는 칙칙한 날씨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고 귀찮기만 했다. 날씨만 좋았다면 본전이었을텐데 날씨마저 안따라 주는 날이어서 즐거울 수 있었던 기차여행이 피곤함에 묻혀버린것 같았다. 특히 나는 전날 백야에 보드타느라 이틀동안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피곤해 죽는줄 알았다. 이동하는 버스안과 기차에서 머리만 대면 잠을 잤으니 말이다. 그리고 코스중 안동 한지 체험장과 눈썰매장을 빼고 다른 코스를 넣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원래 계획된건 주왕산 산행이었는데 왜 바꼈는지 모르겠다. 아이젠까지 챙겨갔는데 당일날 일정표를 받고 바꼈다는걸 알아서 당황스러웠다. 주산지 엄청나게 보고 싶었는데!! 뭐 꽁짜로 다녀왔긴 했지만 코스에 조금만 더 신경 써주시면 매우 기억에 남을 기차여행이 될것 같았다. 어쨌건 무료하게 보내야할지도 몰랐던 주말을 바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빙그레에 감사한다.
빙그레 만세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click

My daily life/Travel l 2008/01/23 15:2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 756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web tracker



공지 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56)
My daily life (411)
I've seen (200)
Computer Tip (8)
Computer News (13)
Software (20)
Enjoy (36)
Essay (26)
Music (40)

최근에 달린 레몬펜 쪽지

달력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